흰옷 에 묻은 유성 펜 얼룩 제거하는 방법

신랑이 항상 잘 입고 다니던 흰색 티셔츠가 어느 순간  구석에 박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머지? 이건 이제 버림받은 수준? 슬슬 실증이나  다른 것을 사달라고 하는  시위인 걸까?  어쨌든 세탁을 해서 보관해야 하므로 옷을 들어보았는데  어깨 부분에  검은색 오염이  묻어있는 것.  음  ~ 또  무슨 을을 했길래 이런 오염이 어깨에..  생각해보니  원단을 어깨에 들고 날라야 했던 순간이 떠올랐고  원단을 포장한 비닐 위에  상호가 떡하니 유성매직으로 쓰여있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오메 흰옷을 입고 어깨에 들쳐 메는 순간 묻어버린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얄팍한 지식의  팬지 우는 법이 떠오른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기에  나는 또 검색을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흰옷에 묻어있는 유성매직 오염을 지울 수 있을까? 전에 묻었던 볼펜 자국은 어떻게 지웠었지?

여러분들은 쉽게 떠오르나요? 매직이나 볼펜자국 지우는 법을.... 제가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모를 할때 보통 펜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나도 모르게  옷에 볼펜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 옷에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이럴 때마다  옷을 버리고 매번 사줄 수도 없는 일이고  또한 물로 지워보고 비누로 지워보지만 그래도 볼펜 자국은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쉽게 지워질 것 같은데 쉽게 지워지지 않아서 그냥 포기한 경우도 있을 텐데요  이 방법을 아는 순간 볼펜 자국을 바로  지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볼펜자국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을까요 

 

1. 물파스로 지우는 방법

수성펜이라면 물세탁을 하면 바로 지워지는데 문제는 바로 유성펜이겠죠  유성은  기름 이로 이루어진 성분이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면 지워지기는 커녕  오염 자국이 번져 더욱 커지는 불상 사사 일어나게 되죠 

이런 불상사를 막기위한 첫 번째 방법 바로 물파스입니다. 먼저 오염이 묻어있는 옷 아래에 휴지나 잘 쓰지 않는 수건을 깔아놓고  물파스를 이용해 오염을 빼내는 방법인데요 절대로 물파스를 문지르면 안 되고  아기 엉덩이에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듯 톡! 톡! 두들겨 줘야 합니다. 

문지르게 되면 볼펜 번짐이 커질 수 있습니다. 볼펜 자국이 흐려질 때까지 물파스를 두드려야 합니다. 

물파스 안에는 유기용매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 유기용매가 유성 성분을 분해한 후  알코올 성분이  분해한 유성 성분을 날려주어서 오염이 빠지는 것입니다.

 

2. 아세톤 , 소주, 주방세제로 지우는 방법

 

아세톤이나 소주 같은 것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을 활용해  유성볼펜 얼룩을 지울 수 있습니다.

아세톤에는 기름을 녹이는 성질이있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서  옷에 묻은 자국에 충분히  적셔주고  미온수로 살살 비비면 얼룩이 제거됩니다. 소주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도 아세톤과 같은 원리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소주에는 알코올 함류량이 매우 적어 완벽하게 얼룩을 지우기에는 힘들다고 합니다. 

 

3. 주방세제로  지우는 방법

 

주방 세제로도 볼펜 자국 제거가 가능합니다. 주방 세제안에 들어있는 개면 활성제가 기름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마른 세제에 주방 세례를 뭉쳐서  볼펜 자국이 묻은 곳을 찍어내듯이 닦습니다. 물론 옷 뒷면에는  휴지나 수건을 덧데고  사용해야 합니다. 

우유 안에 들어있는 지방성분을 이용해 볼펜 자국 제거가 가능합니다. 

오염된 부분을 우유에 20분 정도 담가준 뒤  칫솔 같은 솔을 이용해서 살살 문질러 주면  얼룩이 제거됩니다. 

 

물론 이 모든 방법을 활용한 뒤  얼룩이 제거된 옷은 즉시 세탁을 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활용해본 결과 역시 효과는 물파스가 최고이었고요. 

물파스로 오염 부분을 톡톡 찍은 다음 휴지를 이용해 물파스를 뒤에 대여있는 휴지나 수건으로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찍어내면 더욱쉽에 오염이 제거되더라고요.

 

모두들  흰옷에 볼펜 얼룩을 묻혀온 아이나 남편들에게 짜증 내지 말고   물파스를 이용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