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연으로 전 세계의 걱정거리가 생긴 와중 저에겐 이보다 더 중한 걱정거리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주말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술한잔하는 낙으로 사는 저는 저번 주 시골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가지고 온 김치중 최애 김치인 총각김치를 이틀 정도밖에 놔두어 맛깔라게 먹어볼 요량으로 총각김치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매일 김치뚜껑을 열어보고 냄새로 익은 정도를 구별하던 중 하나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압접 시에 총각김치를 담아 한입 깨물었는데. 갑자기 오른쪽 턱관절 쪽에서 딱 소리가 나며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 거예요
당연히 총각김치는 씹을 수도 없었죠..
억지로 입을 앙다물었는데 딱 소리와 함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이.
20대 초반에 턱이 자주 빠지기는 했는데 한동안 괜찮았었거든요 다시 그 악몽의 나날이 시작되나 보다 생각하였습니다.
먹고살겠다고 왼쪽으로 총각김치를 깨물었는데 오른쪽 턱관절이 아팠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턱관절이 아픈 오른쪽으로 깨물어먹으니 덜 아프더라고요
몇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생각하고 그냥 지내다가 (대단히 아프지는 않고 그냥 적당히 지낼만했고요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만 조금 불편한 정도였어요 ) 영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제야 소염진통제도 먹어보고 했지만 먹었을 때뿐 다시 기분 나쁜 통증은 슬금슬금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도대체 왜 이런 게 생기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자가 치료법은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여 알아본 내용을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을 거 같아 글로 적어봅니다.
어떤 것을 보고 턱관절 질환이라고 부를까요?
사람의 신체 중 하루에 수십 번을 사용하는 부위가 바로 턱관절인데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하품을 하는 등 작은 행동에도 관절이 움직여야 하는데요 이런 관절이 잘 사용되다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증상들이 생기고는 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생기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1.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턱관절 부분에 모래 갈리는 소리가 난다.
2.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3. 턱이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4. 턱이 습관적으로 빠지곤 한다.
턱관절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외상으로 부터생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내부에서 가해지는 미세한 힘들이 계속 축적되면서 턱관절의 위치나 형태에 변화가 생겨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입을 벌렸을 때 손가락 3개 정도가 세로로 들어갔을 때가 정상인 경우라고 합니다.
턱관절이 틀어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두통까지도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턱관절 질환을 부르는 생활 속 작은 습관
1. 이를 악물고 자거나 이갈이를 하는 습관
이를 앙다물어서 위아래 어금니가 닿아있다면 턱관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가 생각할 때는 그냥 닿아있기만 한 건데 뭐라고 생각하질 몰라도 실재로는 턱관절에 엄청난 힘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루 종일 스쾃 자세를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턱관절의 원인 1위는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앙다물게 되나 봅니다.
2. 한쪽으로 음식을 씹거나 턱을 괴고 있는 습관
한쪽으로 씹거나 턱을 괴고 있다거나 단단한 음식을 즐겨먹는 악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습관들이 누적되면 얼굴의 비가역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3. 턱을 괴고 있는 것 침대에 엎드려 책이나 핸드폰을 보는 습관
턱을 괴고 있는 자세는 머리의 무게를 온전히 턱관절이 지탱을 하여야 하므로 턱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또한 엎드려 책이나 핸드폰을 보는 습관은 어깨 쪽이 긴장이 되어 입을 앙다물게 되어있어 좋지 않은 자세입니다
이처럼 안 좋은 작은 습관들이 쌓이게 되면 안면비대칭이 올 수도 있는데 안면비대칭은 이미 한쪽 관절이 달거나 변화가 있어서 생긴 얼굴의 변화이기 때문에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도 음식을 거의 한쪽 방향으로만 씹고 가만히 있을 때도 입을 앙다물고 있는 습관이 있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턱관절 질환은 퇴행성 질환이라 미리 예방하지 않으면 치료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위와 같은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오늘부터라도 의식하시고 고쳐나가시길 바랍니다.
퇴행성이라니 점점 한 살 한 살 먹는 나이에 또한 실감인 나는 하루네요..
'유용한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깔로 구분하는 와인의 종류 :연말 홈파티는 와인과 함께 (0) | 2021.12.19 |
---|---|
공단건강검진 : 12월이 가기전에 꼭 하고 넘어가세요 (0) | 2021.12.14 |
2022년 새해 바뀌는 분리수거 방법 모르면 과태료 30만원 (0) | 2021.12.07 |
문화누리카드 발급 기간과 신청 대상자 (0) | 2021.12.06 |
흰옷 에 묻은 유성 펜 얼룩 제거하는 방법 (0) | 2021.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