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 다른사람의 핸드폰을 궁금해 하지 말라

2018년 10월 31일 개봉된 이재규 감독의  <완벽한 타인> 은  유해진 ,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주연으로  관람객 평점  9.08점  , 네티즌 평점  8.61 , 누적관객수 5,294,154명을 기록한 115분 분량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핸드폰을 소재로  상상으로 시작해 상상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지게된다.

여러분은 자신의 핸드폰을 공개할 수 있나요?

완벽한 타인을 만나보죠 

 

완벽한 타인 줄거리

태수(유해진) 석호 (조진웅) 준모(이서진) 영배 (윤경호)는 강원도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친구다.

석호가 부인인 예진(김지수)과 함께 새집을 산 기념으로 집들이를 열어  친구들과 그들의 부인들을 함께 초대한다.

그렇게 커플들이 초대되고  이혼남인 경호는 혼자 집들이에 방문하게 된다.

 

석호(조진웅)  : 가슴 성형 전문 성형외과 의사

예진(김지수)  : 정신과 의사

태수 (유해진) : 변호사  음주운전으로 인해 재판 중

수현(염정아)  : 전업주부 , 세 아이의 엄마, 시어머니를 모시고 삶 , 시를 좋아함

준모(이서진)  : 아버지는 선장 출신, 요식업을 하고 있음

세경(송하윤)  : 수의사  동물병원 운영

영배(윤경호)  :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  본인도 선생님이 되었지만 그만둠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석호 부부가 준비한 저녁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예진이  게임을 제안하게 된다.

그게임은  지금부터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모두 공개하는 것.

처음에는 다들  정색하지만 찔리는 게 없다면 게임을 하자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준모의 휴대폰에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내용의 문자가 와서 다들 당황하는데  석호가 딸의 휴대폰으로 장난을 친 것이었고  다시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지게 된다.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고 하였지만 점점 비밀은 하나둘 밝혀지고  그중에서도 젤 황당한 비밀은  태수 (유혜진) 에게 밤  10시만 되면 어떤 여자가 자신의 가슴사진을 보낸다는 것.

이 사실이 들킬까 봐  경호에게 핸드폰을 바꾸자고 제안하면서  진지하던 영화가 코믹으로 바뀌게 된다.

핸드폰을 바꾼 경호는 혼자 살고 있었기에 가슴사진이 와도 그냥 웃고 넘어갔지만  유해진은 남자에게 온 문자를 받게 된다.

알고 보니   짠  ~   영배(윤경호)는 남자를 좋아했던 것.

하지만 전화기가 바뀐 상활을 모르는 친구들로서는  면박을 주고  동성애를 혐오한 듯한 말을 하고  심지어는 성병 걸린 사람 취급을 한다. 부인인 수현은(염정아) 당연히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  이런 것을  옆에서 진짜 동성애자인 영배가 바라보게 된다.

처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이서진의 전화벨이 울리면서  또 다른 파국이 치닫게 된다.

비서와 바람피우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와이프인 세경이 극대노 해 방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석호의 와이프 예진도 극대 노한다. 

왜? 갑자기? 자기 남편도 아닌데 오지랖?? 

알고 보니 예진과도 바람을 피웠고  다수의 여자다 있었던 것.  

물론 수현(염정아) 에게도 바람을 의심하는 문자가 오면서  이 또한 파국으로 치닫고  집들이는 엉망진창이 난다.

누구를 위한 게임이던가....

영배(윤경호) 또한 참다못해 사실 내가 게이라며  너네는 친구도 아니라며 나가버리는데  이모 든 것이 상상?

사실은 게임을 하지 않았고  평화로운  모임 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며  모든 부부들이나 친구가   완벽한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완벽한 타인이었다는 메시지를 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가 끝난 후 

이게 무슨 코미디 영화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유해진의 연기는 너무나도 빛이 났다.

까칠한 태수를 연기하면서 웃음 포인트를 잘 살려주어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에 스토리는 점점 막장이 되어가지만  누구나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 같은 문제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부부나 친구라고 모든 것을 공개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은 누구나 세 개의 삶을 산다 

 공적인 하나  개인적인 하나  비밀의 하나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