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테이스팅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시각에 의한 테이스팅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각에 의한 테이스팅
시각을 통해 와인의 외관을 관찰함으로써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색의 짙고 옅음 등을 살피는 과정으로서 와인과 와인 잔이 만나는 곳과 와인이 담겨 있는 잔 중앙의 색깔과 투명도를 살펴 와인의 상태와 숙성도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와인색은 글라스 중앙 부위는 짙고 글라스와 닿는 Rim으로 갈수록 옅어진다. 이처럼 와인의 섬세한 색상을 평가하기 위해서 와인 테이스팅 시 주위의 테이블보 등을 화이트 컬러로 하는 것이다.
레드가 경우 포도 품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농도에 상관없이 선명한 것이 강건한 와인이다. 와인이 오래될수록 화이트는 색이 진해지고 레드는 부드러워진다.
이처럼 외관 테이스팅의 중요 포인트는 투명도와 색의 농도를 살피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투명도란 와인의 맑음 정도인데 와인의 상태를 나타내 준다. 와인이 진함의 정도와 상관없이 탁하다면 와인의 변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와인이 산화됐거나 변질됐을 가능성이 높다.
와인은 병입 한 후 병 속에서 숙성되어 가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색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화이트 와인>
와인을 양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단계의 와인에서 나타나는 색은 푸르스름한 빛깔로 청포도의 색을 띠고 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2년 정도의 와인이 이에 속한다. 약간 숙성된 상태의 와인색은 연한 볏짚 색을 띠기 시작하는데, 와인의 청년기로 숙성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때다. 대체로 2~3년 정도가 이에 속한다. 이다음은 숙성이 절정에 이른 단계로 볏짚 색을 나타낸다. 대체로 3~5년 정도가 이에 속하나 장기 숙성용 품종은 지역에 따라 7~8년 혹은 그 이상 가기도 한다. 그리고 와인이 일생을 마무리할 때쯤의 색은 호박색이나 진한 황금색을 띠게 된다. 모든 화이트 와인이 이러한 색상의 변화를 겪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색상의 변화를 겪는다는 것이다.
<레드와인>
양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레드와인은 보랏빛을 띤다. 이는 생산된 지 1~3년 정도 되는 와인으로 맛이나 향이 아직 틀을 잡지 못한 상태로서 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와인이다. 보졸레 누보 와인과 같은 경우는 선명한 보랏빛을 띠는 것 을 볼 수 있다.
와인이 약간 숙성되면 옅은 체리 빛깔을 띠기 시작하는데 숙성이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이며 품종에 따라 2~5년 정도 되는 와인이다. 와인의 사춘기와도 같은 때로 맛과 향이 많은 변화를 격게 된다. 이 시기의 와인은 다소 불완전한 맛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숙성이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숙성이 절정에 이르면 글라스 림의 색은 옅은 갈색을 띠고 전체적인 컬러는 오렌지 빛이 감도는 엷은 벽돌색이 된다. 이 시기의 와인은 품종과 생산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5~10년 혹은 그 이상이다. 예로 보르도 메독지방의 그랑 크뤼 와인과 같은 경우는 대체로 10년은 지나야 숙성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와인의 향은 섬세하고 복잡해지며 다양한 부케를 생성한다. 안정적이며 완숙미를 느낄 수 있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이 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레드와인의 마지막 단계로 검붉은 빛깔을 내며 탁해진다.
최 정상에 있는 와인은 10년 이상 오랜 시간을 인내하여 그 모습을 나타내고 그렇지 않은 와인은 3년 혹은 5년에 그 모습을 나타낸다.
컬러에 의한 외관적 상태 외에 시각적으로 와인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와인을 글라스에 담고 흔들었을 때 글라스의 벽을 타고 내리는 와인의 눈물 또는 다리라고 하는 것이다.
이 와인의 눈물이라고 하는 것은 알코올 도수가 높거나 와인 속에 잔당이 많을수록 촘촘하고 천천히 흐른다. 이는 알코올과 물이 글라스 벽에서 증발하는 증발률과 표면장력이 다른 데서 생기는 현상으로 대체로 고급 와인일수록 더 많고 더 섬세하게 흐른다.
또 다른 하나는스파클링 와인에서 기포의 크기와 지속성이다. 좋은 스파클링 와인일수록 기포가 작고 지속성 또한 오래간다. 이러한 기포에 영향을 주는 외부적 환경으로는 글라스의 청결상태가 있다.
글라스가 청결하지 않으면 양질의 스파클링 와인도 기포의 크기와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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