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개봉한 영화를 2021년에 보게 되었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꼭 챙겨보는 편이었는데
왜 이 영화는 보지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만나게 된 '추억의 마니' 신비로운 이야기를 같이 해보자.
기본정보
개봉 2015.03.1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국가 일본
러닝타임 103분
전체 줄거리
12살의 사사키 안나는 천식으로 인해 몸이 아픈 소녀이다.
마음의 문을 닫아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고 친구들도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요리코는 이런 안나가 안쓰럽고 걱정스럽다.
몸이 안 좋아져 여름방학 동안 시골 친척 아줌마의 집으로 요양을 가게 된다.
안나는 그곳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습지 저택을 발견하게 되고
썰물 때 그 저택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잠시 잠이 들었고 깨어난 후 밀물 때문에 나올 수 없었지만 도이치 아저씨 덕에
배를 타고 나올수 있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안나는 아주머니에게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지만
예전에는 외국인의 별장으로 사용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을의 축제에서도 안나는 진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뛰쳐나오고 나룻배를 타고
저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마니를 만나게 된다.
마니는 안나에게 친구가 돼 달라고 하고 "넌 내 소중한 비밀이야"라고 말한다.
마니와 안나는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고 마니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도 참석하게 된다.
그날 안나는 풀숲에서 잠이 든 채로 마을 사람에게 발견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날 안나는 전날 잃어버린 신발을 찾으러 늪지에 가게 되고 마니가 찾아놓은 신발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마니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저택이 텅텅 비어 있는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놀란다.
그 이후로 한동안 안나는 마니를 만나지 못하고
습지 저택을 좋아해 저택을 그리던 히사코 아줌마를 만나 누군가 저택을 재건축해서 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안나는 다시 저택을 찾아가고 도쿄에서 이사 온 사야카를 만나게 된다.
사야카는 안나를 마니로 오해하게 되고 마니는 자신은 안나이며 마니는 자신의 상상 속의 소녀라고 고백한다.
사야카는 마니의 일기장을 안나에게 전달하고 마니는 정말 있는 소녀라고 계속 찾아보라고 한다.
이후 안나는 마나를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이 입양된 것과 슬픈 과거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자신을 입양한 요리코가 구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서 지원금을 타는 것이라며
상처를 받는다.
미나는 그런 안나를 안아주며 위로해준다
그리고 마니도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서로에 대한 비밀을 공유하며 둘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
안 나와 마니는 마니의 안 좋은 기억 중한 곳인 창고를 향하고 가는 도중 마니가 사라진다.
안나는 마니조 차 자신을 버렸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사야카는 마니의 일기에서 찢어진 부분을 발견하고 마니가 창고에 갔다고 생각해서 오빠와 함께 창고로 향하다
쓰러져있는 안나를 발견한다.
열이 많이 나서 정신이 돌아오지 않는 안나는 꿈속에서 마니를 찾아간다.
왜 자신을 혼자 두고 떠난 거냐고 묻고 마니는 너는 그때 그곳(창고)에 없었다고 자신은 이제 여기에 있을 수 없어서
너와 작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부탁하고 안나는 마니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야카가 일기의 뒷부분과 저택 그림을 가지고 안나를 찾아오고 그림 뒤편에는 '마니에게 히사코"가라고 적혀있다.
안나는 히사코 아줌마에게 찾아가 고 마니에 대한 슬픈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말 (스포 있음)
히사코와 마니는 어렸을 적 친구였다.
마니의 부모님은 마니에게 관심이 없었고 가정부들에게조차 괴롭힘을 당하며 외롭게 살았다고 한다.
성인이 된 마니는 소꿉친구인 가즈히코와 결혼을 했고 2년 후 딸 (에밀리)을 낳았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
이후로 히사코는 마니를 쭉 만나지 못했고 다시 만났을 때는 마니의 남편 가즈히코가 죽고 나서였다.
남편이 죽은 충격에 마니는 요양소에 들어갔고 돌봐줄 사람이 없는 에미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해야만 했다.
13살에 다시 만난 에미리는 자신을 버렸다고 마니를 원망하고 집을 나간다.
에이미는 곧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에미리 부부는 자동차 사로고 딸을 놔둔 채로 사망했고 마니는 손자를 데려와 키우지만 딸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병에 걸리고 사망하게 되었다.
이것이 10년 더 더 된 일이라고 말했다.
안나는 눈물을 흘린다.
방학이 끝나 요리코는 안나를 데리러 오고 구청의 지원금에 대해 안나에게 고백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안나를 사랑한다고 요리코는 말한다.
안나는 요리코에게 사진 한 장을 받는데 습지 저택의 사진이었고 안나가 자신에게 처음 입양되었을 때 손에 쥐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뒤에는 '내가 사랑하는 집'. '마니 '라고 적혀있었다.
안나를 만나고 나서 (후기)
안나에게 많은 용기를 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마니는 결국 안나의 할머니 이야기였다.
버려진 아이라고 생각하고 지냈지만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작은 이유라도 찾아보려던 자신만의 싸움 끝에 만난 신비로운 인연이 아니였을까?
오랜만에 가슴을 울렁이게 만든 영화였다.
조용한 곳에서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영화 가슴 깊이 넣어둘 인생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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